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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 7월4일 날씨 비 흐림(장마, 책, 백종원, 브로콜리너마저, 노래)

by anddit 202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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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날씨 비 흐림

일상 일기- 7월 4일 날씨 비 흐림 (장마, 책, 백종원, 브로콜리너마저, 노래)


7월이라는 새로운 달이 시작되고 장마가 시작됐다.
베란다 방충망 넘어 물수증기가? 물안개가? 가득하다.

비가 주룩주룩 온다. 계속온다. 오늘은 달리지 못 했다.
내일 비가 그치지 않는다면... 7월에 새운 다짐이 작심 3일이 될 지도 모른다.

어제 내일은 종일 비가 온다기에 미리 도서관에 다녀왔다.
도서관에서 아무튼 시리즈 중 아직 읽지 않은 정혜덕 [아무튼, 목욕탕]을 빌리고, 서가를 계속 맴돌다가, 얼마 전 유퀴즈에 나온 시인 나태주 사진시집 [풀꽃 향기 한 줌]이 눈에 띄어 그 책도 빌렸다.

나태주 사진시집[풀꽃 향기 한 줌] / 정혜덕[아무튼,목욕탕]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정기간행물 코너에서 신문 앞 표지를 보고서 기사를 읽었다.

월화수목[백종원]이라는 기사 제목에 혹해서 신문을 손에 들었다.
종이신문이라는 매체를 얼마만에 접해보는건지...

스포츠조선 - 7월2일자 종이 신문 기사


기사 원문은 아래 더보기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나에게 백종원이라는 장르는 이렇다.
어제도 아침을 좀 더 쉽게 할 수있게 해준 사람. (백종원 새둥지전 / 감자채전을 했다.)
https://anddit.tistory.com/107

일요일 비가 주룩주룩 오는 아침 입맛이 없는데 뭘 먹지.... 일어난지 1시간이나 지나서 배가 고픈데... 뭘 먹지...
뭘 먹지... 그러면서 유튜브 채널을 돌리다 다시보는... 어쩌고... 뉴욕치즈케익 영상을 플레이했다.
결국 입맛이 돈다. ㅎㅎ
뉴욕치즈케익에 아메리카노는 아니지만 내가 늘 만드는 아침메뉴 중 하나인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백종원이 하는 프로는 나의 매일 한끼 중 어느 한부분에 어느 순간부턴가 있었다.

그러니까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사람으로
음식을 알려주는 사람으로
어떤 때는 망쳐도 된다고 알려주는 사람으로
다음이라는 기회가 있다는 걸 알려주는 사람으로
계속 하다보면 요령이 생긴다는 걸 알려주는 사람으로
그러다 잘 하게 된다고 알려주는 사람으로

나의 소박한 매일의 한끼로 다가와 어느새 그것이 무엇이든 조금씩 해보게 만들어 준다.
요리가 되었든, 독서가 되었든, 달리기가 되었든, 일이 되었든 나의 일상 어떤 부분이든 들어와 있다.
그래서 그가 하는 프로그램을 나는 다시 찾는다.


정기간행물 코너에서 늘 보는 주간 잡지 씨네21이 있다.
NO.1312(2021-06-29-2021-07-06) 윤덕원 뮤지션 브로콜리너마저 글이 좋았다.

씨네21 NO.1312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


아직 [위로가 실패로 끝난다 하더라도] 글은 씨네21에서 업데이트가 안 된 모양이다.

혹시나 이 글을 읽고 싶은 분이 있다면,
아래 더보니 링크 들어가시면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 관련 글들을 볼수있어요.


[위로가 실패로 끝난다 하더라도]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 중에서,

"너무 몰입하면 흐름을 잃는다. 걷는 것을 신경 쓰지 않으면서도 다른 생각을 하며 걸을 수 있지만 걸음걸이에 너무 신경쓰다 보면 자신의 보폭을 잃어버릴 수 있는 것처럼, 어느 정도 무심해야 매끄러워지는 것은 직업인이로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그 글에 소개된 노래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를 들었다.
오늘과 참 잘 어울린다.
흐리고 비오는 날

스포티파이 아이패드 - 브로콜리너마저 /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앨범 졸업 / Graduation (2010.11.1)
가수 브로콜리너마저 / Broccoil, you too?
노래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 Can't Soothe by Love

[가사]

그런 날이 있어
그런 밤이 있어
말하지 아마도 말하지 않아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넌 말이 없었지만

그런 말이 있어
그런 마음이 있어
말하진 않았지 위로가 되기를
이런 말은 왠지 너를 그냥
지나쳐 버릴 것 같아서

정작 힘겨운 날엔 우린
전혀 상관없는 얘기만을 하지
정말 하고 싶었던 말도
난 할 수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깊은 어둠에 빠져 있어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정작 힘겨운 날엔 우린
전혀 상관없는 얘기만을 하지
정말 하고 싶었던 말도
난 할 수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깊은 어둠에 빠져 있어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오늘 새로운 멋진 발견

스포티파이 아이맥 - 브로콜리너마저 /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스포티파이 - 아마존파이어티비 연결


새롭게 알게 된 스포티파이(spotify) 어플 기능

아이맥(imac)에서 소리나는것이 싫어서 다른 모니터에 연결해둔 아마존파이어 TV (Amazon FireTV Stick)로 스포티파이를 플레이 했다. 그런데 아마존파이어티비(Amazon FireTV Stick)에서는 한글로 검색이 안 된다. 그러니까 영어로 검색해야한다. 혹시나 하고 아이맥(imac)에 설치된 스포티파이(Spotify) 어플에서 브로콜리너마저를 검색하고 재생 해봤다. 그런데 아래 청취 디바이스 Amazon FireTV Stick Gen 1로 바로 재생이된다. ㅎㅎㅎ

내가 쓰고 있는 모든 디바이스(제품이 켜진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아이맥, 아마존티비스틱)에서 스포티파이 어플을 재생, 멈춤 등의 기능을 다 컨트롤 할 수 있다. 애플제품끼리는 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아마존파이어티비스틱(Amazon FireTV Stick)까지 되는 줄은 오늘 새롭게 알게됐다. 나만 모르고 있던 기능일지도 모르겠다.

난 가끔 이런 것 들이 신기하고 즐겁다.



오늘은 종일 브로콜리너마저 노래들로 채워야겠다.

그리고 오늘의 과제,
집에 있는 재료들로 쌀국수면을 어떻게든 요리하기
잘 해먹어보자! 벌써 점심이라니, ㅎ 시간은 내 속도 모르고 이렇게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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