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책상이 당신에게 이야기하는 것들
진짜 데스크 프로젝트는
당신의 책상에서 시작됩니다.
당신만의 책상이 있나요?
네, 크고 튼튼한 화이트 책상입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가로 800* 세로 1600, 일반 책상보다는 아주 큽니다.
하루에 책상이 있는 공간에서 얼마나 시간을 보내시나요?
음... 요즘은 전혀 그 자리에 가지 않고 있습니다.
식탁에서 모든 작업을 하고 있어서요.
그 공간에서 무엇을 하십니까?
지금은 잘 정리하고 먼지가 쌓이면 치워주고 있습니다.
그 공간에 대한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나요?
18년이 넘게 저와 함께 하고 있는 책상이네요.
원룸형 공간에선 그 책상에서 모든 걸 했습니다.
식사, 작업, 영화 보기, 음악 듣기, 독서, 노트필사도 하고요.
오랜 시간 동안 나와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이야기죠.
주변에 어떤 물건들을 두고 있습니까?
이사를 오고 작은 방에 둔 책상을 얼마 전에 거실로 옮겼습니다.
정리하면서
최대한
심플하게
깔끔하게
단순하게
그러니까 꼭 필요한 것들만 올려주었습니다.
PC를 제외하고는 달력, 무드등만 두었습니다.
어떤 물건이 가장 특별하게 느껴지나요?
책상에 있는 무드등이요.
밤이 되면 나와 함께 그 공간의 주인으로 만들어 줍니다.
100명의 책상 중 어떤 책상이 당신의 책상과 가장 닮아 있습니까?
프랑크 노이 Frank Neu P158-159
나는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색, 흰색을 좋아한다.
그래서 내 책상 또한 하얀색이다.
나는 이 책상이 무척 마음에 든다. 책상의 크기 또한 완벽하다.
어떤 책상이 마음에 드시나요? 그 이유는 무엇이죠?
페르난도 토르콰토 Fernanda Torquato P46-49
나는 중요한 작업을 시작할 때마다 책상을 완전히 새로 꾸민다.
......
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침대에 누워 평화롭게 일할 수 있다.
(책상을 실컷 꾸며놓고 왜 침대에서 일하는지 묻지 말길. 나도 아직 풀지 못한 미스터리)
나도 새롭게 꾸며놓고 정작 그 공간에서 자주 작업을 안 하고있다.
왜 그런지 나도 모른다. ㅎㅎ
질문들에 답변을 하다 보니,
책상이 있는 공간이 또 새롭다.
이사 오고 빛을 잃어가고 있는
책상이 있는 공간을
새롭게 꾸며보았다.
사진처럼 늘 이렇게 정돈되어 있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공간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데스크프로젝트
#나의책상
#나의데스크
#책상꾸미기
#데스크공간
#영감을주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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